[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남 진주시 강남지구 지역주민 일동은 4일 오후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는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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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시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주민들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2021.08.04 news_ok@newspim.com |
진주시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근린형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선정됐다. 시는 강남동 일원 약 15만㎡규모에 1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민들은 "강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주민 대다수의 의견과는 달리 반대 목소리만 들리고 있다"며 "3일부터 사업지역 주민의 추진촉구 동의서를 받기 시작해 하루만에 130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대상지역은 좁은 골목길과 낡은 집이 연상되는 노후한 지역"이라고 지적하며 "문화시설은 부족하고 주거환경은 열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대다수 지역주민이 바라는 국가공모사업을 원안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 사업으로 편입되어 철거되는 주민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향후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지난달 29일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에 포함된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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