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선순환에 초점둔 맞춤형 먹거리 연구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푸드플랜'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생산·소비·안전·복지·환경 등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통합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별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이다.
푸드플랜 수립 연구 용역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1.08.04 ojg2340@newspim.com |
시는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올해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 내 먹거리와 관련된 실태현황 조사와 비전 및 전략, 핵심과제 발표, 추진방향에 대한 참석자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의견을 제시하고 광양시 여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태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푸드플랜은 기존의 생산과 유통으로 한정된 농업의 일부가 아닌, 사회적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제시된 의견과 이후 분야별 분과위원회와 관계자 면담을 추가로 실시해 푸드플랜을 보완하고, 「먹거리 기본 조례」 제정 검토를 통해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제도적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