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대포항 어항시설 및 경관조명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포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총 3악2000만원을 들여 친수호안 1.2km 구간에 설치한 연인, 사랑, 해양동물 등을 테마로 한 경관조명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설치 후 6년이 지남에 따라 시설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방문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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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대포항 호안 내 해상분수 모습.[사진=속초시]2020.07.09 grsoon815@newspim.com |
이에 속초시는 강원도 조정교부금 3억원을 포함한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수변 난간 라인조명, 호안 내 게이트 조명, 대포항길·대포항 희망 1길 로고젝터 등의 경관조명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주민숙원사업인 난전 상가 비가림 시설 설치, 그늘막·벤치 휴게시설 설치 등의 시설 개선공사도 병행 추진한다.
한희수 해양수산과장은 "관광 성수기임을 감안해 8월 중순까지는 최대한 상인들의 생업에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추진하고 이후 노후시설 철거 및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통해 가을 성수기 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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