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20여일 이상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자 경산시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양심 양산(우산)대여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경산시에 따르면 북부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를 예방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양산 100여개를 복지센터 입구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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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북부동행정복지센터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한 '양심 양산(우산)대여 서비스'프로그램.[사진=경산시] 2021.08.03 nulcheon@newspim.com |
주민 누구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양심 명부 작성 후 5일간 이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번에 비치된 양산은 우산으로도 활용 가능한 기능성 제품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 A씨는 "연일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행정에서 마련한 양산대여서비스가 일상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병숙 북부동장은 "양심 양산(우산)대여 서비스는 소소하지만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주민 체감형 시책"이라며 "대여 서비스의 지속 추진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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