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델타 변이 유행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전례없는 코로나19 감염 증가를 다뤄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전과 달리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우리 경제를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할 능력이 있다"면서 "우리가 미 전역의 이런 케이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할 수 있다. 백신을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지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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