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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11명, 첫 합동 간담회…"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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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년 3월, 모두 모여 승리 자축하길"
최재형 "배우는 자세로 경선 임할 것"
원희룡 "상대는 민주당, 단체전 치러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11명의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29일 한 자리에 모여 정권교체를 위해선 공정한 경선과 더불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석 대표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호, 박진, 안상수, 유승민,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후보자 11명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 경선 버스가 출발하게 되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우리당을 향할 것이고, 즐겁고 시너지가 나는 경선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에는 이 맴버가 모두 모여서 우리의 승리를 자축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먼저 이날 자리에 참석한 후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 위원장은 "경준위에서 공정하고 활기차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8월 23일 선거관리위원회 출범, 8월 30~31일 접수등록, 9월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으로 8명의 후보를 가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경선 후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이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 1차 컷오프의 경우 국민여론조사 100%를 통해 결정하기로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통과할 8명을 압축한다. 2021.07.29 leehs@newspim.com

첫 발언자로 나선 김태호 후보는 세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경선 방식은 반드시 오디션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며 "두 번째는 계파정치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경선을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윤희숙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이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경선은 정책, 비전, 담론 싸움 등이 잘 이루어져서 국민들의 마음을 끌었으면 좋겠다. 토론이나 비전 싸움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안상수 후보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이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이뤄진다는 것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안 후보는 "여론이라는 건 수시로 변한다. 이 대표도 출마 당시 지지율이 한 자릿수 였지만 한 달 만에 50%로 뛰지 않았나"라며 "30만 당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경선은 축복받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장기표 후보는 "국민의힘이 아직도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조기에 계획을 세워 전국 중요 시·도 순회를 통해 지역발전공약을 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대선 후보들과 처음 대면한 최재형 후보는 "오래 정치를 하신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곘다"라며 "비록 당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고, 정치 경험도 짧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좌)이 국민의힘 대권주자 간담회를 열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2021.07.29 taehun02@newspim.com

박진 후보는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대표님이 9연패를 달성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여성 양궁 선수들이 한 사람 당 2500발의 화살을 쏘며 피땀을 흘려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며 "우리 경준위도 모든 후보들이 많은 화살을 쏠 수 있도록 해서 어떤 비전과 정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무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승민 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다. 그 말은 우리가 반문, 정권 심판 등만 가지고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이라며 "과거와 싸우는 게 아니라 미래를 놓고 국민들께 어느 세력이 더 믿음을 주느냐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어 "대선 승리의 승부처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경선의 준비는 본선 승리라는 한 가지 원칙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후보는 당내 대선 후보 모두가 '원팀'을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을 후보들 간 개인적인 경쟁이기도 하지만, 우리 전체가 치르는 단체전 경기"라며 "상대는 민주당이다. 그동안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 화나고 절망했다면, 우리 경선은 국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교안 후보와 하태경 후보는 지난 4·15 총선에서의 부정선거와 관련해 논쟁을 벌였다.

황 후보는 "지난 6월 28일 대법원이 주관해서 재검표가 이뤄졌다. 재검표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 표들이 다수 확인됐다"며 "지난 2013년에 사전투표가 생긴 뒤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공정한 선거를 위해 당 차원의 특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하태경 후보는 "지난 4·15 부정선거 논란은 정리됐다고 생각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으니 그 문제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 발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사실상 부정선거 논란이 종결됐다고 보는데, 만약 경선과정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 당에도 좋지 않을 것이다. 당에서 공식입장을 결정해달라"라고 맞섰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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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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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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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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