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화이자가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335억 달러(38조6천5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부스터샷(면역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을 당초 260억 달러에서 28.8% 올린 335억 달러로 전망했다. 또 지난 12월 이후 10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21억회분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자체 실험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2회차 접종만 했을 때보다 중화항체 농도가 젊은층의 경우 5배, 노인층의 경우 11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카엘 돌스턴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모든 점을 감안할 때, 3번째 접종을 하면 감염 예방을 강화하고, 증상을 완화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감소시킨다고 생각한다"며 부스터샷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화이자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 현재 임상을 진행중이라면서 올해 4분기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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