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인 디디에이치가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에서 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기업들의 기술력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T-1부터 T-10까지 10단계 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디디에이치가 획득한 T-3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등급이다.
[로고=디디에이치] |
디디에이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교정 진단분석 솔루션인 '셉프로'와 투명교정장치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 등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치과 기술수준을 인정받았다.
서울대 치과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자동교정진단분석 솔루션 셉프로는 작년 4월에 국내특허 등록과 함께 유럽 CE인증을 완료했으며, 올해 4월에는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 셉프로는 교정진단에 필요한 세팔로 랜드마크 80개를 99% 이상 정확하게 탐지하며,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데 정확성과 재현성이 매우 뛰어나 이미 국내 다수의 치과에서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세팔로 자동계측 분석을 통해 높은 정확도의 진단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교정 팀닥터와 교정전문 기공팀이 협업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효과적인 투명교정 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디디에이치가 보유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국내 디지털 치의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당사가 가지고 있는 AI 기반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덴탈 케어 솔루션 서비스 및 장치∙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디에이치는 자동교정진단지원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디지털 덴탈 케어 솔루션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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