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보령, 서천)은 27일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당위원장 경선은 4선 이명수 의원과 '0선' 박찬주 도당위원장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경선이 '중진 vs 0선'간 2파전으로 정리됐다. 일부 당협위원장 등의 권유로 도당위원장 출마를 결심했던 김 의원이 용퇴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흠 의원 [사진=김태흠 의원실] 2021.07.27 kohhun@newspim.com |
김 의원의 도당위원장 경선 후보 등록 철회는 4선 이명수 의원이 도전을 결심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차기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자리이며 충남도당은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정진석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현역의원 그것도 도지사직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 분이 맡아 선거 승리에 올인해야 한다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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