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고규석 기자 =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진도 세방낙조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취항한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는 30일 진도 쉬미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진도관광유람선㈜은 8월부터 '아일랜드 제이호' 관광유람선 운항을 시작한다.
8월부터 진도 세방낙조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 취항한다. 사진은 부두에 정박해 있는 아일랜즈 제이호 모습 [사진=진도군] 2021.07.27 kks1212@newspim.com |
아일랜드 제이호는 35t 규모 유람선으로 최대 승선 인원은 75명이며, 관광유람선 취항을 시작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유람선은 하루 4∼5회 쉬미항에서 출항하며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운행코스는 진도읍 쉬미항을 출발해 광대도(사자섬), '구멍섬'으로 불리는 혈도, 양덕도(발가락섬), 주지도(손가락섬), 해식동굴과 천년불탑이 있는 불도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세방낙조 앞 해상을 둘러 쉬미항으로 귀항한다.
진도군은 관광객 수용태세 구축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TF팀을 구성, 안내표지판과 차선 도색, 해양 쓰레기 수거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김현우 진도군 투자유치팀 담당자는 "관광 유람선 취항으로 진도군 해상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전국의 관광객들이 그림 같은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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