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아시아넥셀은 케이프투자증권, 미래에쿼티 제33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 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3호, 코너스톤상생4호신기술조합으로부터 39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기술 경쟁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며 "유치 자금은 늘어나는 글로벌 핵심칩(커스텀 SoC) 설계 수요 대응 및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에 사용될 것으로, 현재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웹 기반의 커스텀 SoC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인 VPOC(가칭, Virtual Prototype On Cloud)를 곧 런칭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고객들이 원하는 ARM CPU 기반의 커스텀 SoC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코아시아넥셀] |
코아시아그룹은 영국 ARM의 최고 등급 공식 디자인 파트너인 AADP 및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다.
코아시아넥셀은 시스템반도체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엑시노스 프로세서(Exynos Processor) 공식 디자인 서비스 파트너 기업이다. 지난 7일 코아시아의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와 자동차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를 비롯해 IoT플랫폼 '아틱(ARTIK)' 개발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아우디 등에 엑시노스 오토를 공급한다.
코아시아 그룹은 코아시아넥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발생할 글로벌 고객들의 핵심칩 설계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유치"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턴키 수주를 대거 성사시키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