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주요 간선도로 중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간 등 교통혼잡도로에 대한 교통 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6.55㎞) 구간을 비롯, 주요 간선도로 5개 구간이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포함된 구간은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금곡동~대곡동, 경서동~왕길동, 제2경인(용현동)~수도권제2순환(남항부근), 봉오대로~드림로 등 모두 5개 구간이다.
인천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구간[위치도=인천시]2021.07.25 hjk01@newspim.com |
이 가운데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6.55㎞)구간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인천대로 일반화는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인 미추홀구 용현동 기점에서 서인천IC 10.45㎞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해 고속도로로 인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 구간에 고속도로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주변에 25만㎡의 공원과 주차장 11개소(1676면), 문화공간 5개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통혼잡 개선사업에 포함된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은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인천시는 이 구간에 5790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4.5㎞)를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19년 11월 이 구간을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총사업비의 50%)를 확보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포함된 구간의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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