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비수도권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사적모임 4명 제한

기사입력 : 2021년07월25일 18:18

최종수정 : 2021년07월25일 18:18

전국 1828병상 추가…1154병상 공동 활용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야간음주·취식 금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의료대응 계획을 보완해 유행상황에 대응에 나섰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신규로 1828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비수도권의 1154병상을 전국 공동으로 활용해 차질 없는 병상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7월 방학 및 휴가시기를 맞아 개장한 해수욕장 211개소를 현장점검하고 지자체와 해수욕장의 방역이행 상황을 논의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조치한다.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비수도권 확산세 증가와 함께 수도권 유행의 풍선효과와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을 통한 확산 우려가 있어 비수도권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자료=보건복지부] 2021.07.25 dragon@newspim.com

현재 수도권 확진자 발생은 정체 중이나, 비수도권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비수도권의 방역을 강화하고 예방접종률이 일정 수준(인구 70% 1차접종, 50% 접종완료)에 도달할 때까지는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델타형 변이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빨라 역학 대응으로만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통제가 가능하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조치 관련 지자체 의견수렴 결과, 모두 선제적인 3단계 조치 실행 필요성에 공감하며 유흥시설 집합금지, 주요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등 추가 방역 조치는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율 실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관할 지역의 단계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방역수칙 미준수, 집단유행 반복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 제한 또는 집합금지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대전은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충족하며 경남·강원은 3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수도권) ▲밤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수도권) ▲야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서울) ▲식당·카페·편의점 등 야간 취식금지(경기 고양, 부산, 강원)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자료=보건복지부] 2021.07.25 dragon@newspim.com

정부합동 특별점검단과 부처별 시설책임제를 통한 방역현장 특별점검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기간에 맞춰 8월 8일가지 연장하며 지자체 자체점검 등을 통해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력을 확보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1회 위반하는 경우에도 운영중단 처분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도 개정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을 수도권 의료대응 계획에 따라 전국 6948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2만3341병상을 보유 중이다. 현재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신규로 1828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비수도권의 1154병상을 전국 공동으로 활용해 차질 없는 병상 대응을 준비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수도권에 민간호텔 등을 활용해 621병상을 확보하고 비수도권은 생활치료센터가 없거나 가동률이 높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개소를 추진, 1091병상을 확보하는 등 전국 총 1712병상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수도권에 116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비수도권은 전국 가용병상 중 1047병상을 수도권공동상황실을 통해 공동 배정함으로써 확진자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우선 수도권 인근의 107병상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 해제됐던 중증전담치료병상 30병상(3곳)을 재지정하거나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 수도권긴급대응반에서 수도권 병상의 100%, 비수도권 감염병전담병상의 70%에 대한 배정 권한을 보유해 병상 부족 지역 환자에 대해 탄력적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최근 비수도권 환자가 증가해 권역 내 병상 자체 대응이 어렵고 비수도권 의료자원의 공동활용이 필요한 상황으로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총원 76명) 내에 비수도권 전담팀(7명)을 신설해 비수도권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권역 간 병상 연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자료-보건복지부] 2021.07.25 dragon@newspim.com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환자 병상 등은 안정적인 상황이며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61곳 1만4535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63.9%로 524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2051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64.5%로 427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00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9.3%로 245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97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17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전국 59.7%로 16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1병상을 확보, 전국 450병상, 수도권 211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31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대본은 7월 방학 및 휴가시기를 맞아 개장한 해수욕장 211곳을 현장점검하고 지자체와 해수욕장의 방역이행 상황을 논의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7월 1주에 비해 7월 3주는 해수욕장의 전체 이용객은 감소했나, 대형 해수욕장의 이용객 비율은 59% 증가하는 등 이용객들이 대형 해수욕장으로 집중돼 선제적인 방역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대형 해수욕장 20개소의 방역 이행 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휴가 성수기에 대비하여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객의 방역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 중 전국 해수욕장에 주말마다 367명의 인력을 투입해 캠페인을 66회 진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취식행위 금지, 백신접종자의 마스크 착용 등 지자체에서 소관 지역의 해수욕장 운영기준을 강화·시행한다.

현재 경북 18곳을 제외한 전국 해수욕장에서 백신접종자를 포함한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시행했고 대형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62곳에 대해서는 야간시간 음주 및 취식을 금지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타 중소형 해수욕장에서도 야간 취식행위를 금지하도록 하고 거리두기 단계에 맞게 강화된 해수욕장 방역기준에 따라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현재 비수도권에서 4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세가 있고 다중이용시설과 휴가지, 휴가 장소에서 집단감염 혹은 감염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따라서 이런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비수도권의 통일적인 3단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과 또 지자체와 같이 협의를 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