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상담 협력사 불법적 외부접근 받아…재발방지 나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토스 협력사에서 고객 1500여명의 개인정보가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토스는 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23일 토스에 따르면 채팅 상담 서비스인 '해피톡' 이용 고객의 개인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사진=토스) |
대상 고객은 지난 7월 3일부터 19일까지 해피톡 이용 고객 약 1500여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토스 관계자는 "채팅 상담 업무 협력사로부터 불법적인 외부 접근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해당 고객에게 개별 공지하고 사안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토스는 해피톡 서비스를 중지했다. 아울러 해피톡에 포함된 모든 고객 정보를 복구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파기했다.
토스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객 개인정보 보호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