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 의회는 23일 중앙선 운행 고속열차 'KTX-이음'의 종착역 연장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 의회는 제30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통해 "지난 1월 개통한 중앙선고속열차 KTX-이음은 청량리역까지 운행해 제천을 방문하려는 수도권 지역의 시민들이 버스나 지하철 환승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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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천시의회] 2021.07.23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철도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는 제천 관광산업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사안이다"며 "제천 시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골고루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의회는 "지난해 제천 있던 코레일 충북본부가 대전충청본부로 통폐합돼 철도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이 무너졌다"며 "철도산업 중심지의 과거 명성을 찾도록 'KTX-이음'의 종착역을 반드시 연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천시는 철도와 연계한 대도시 관광수요 유입에 대비해 자연, 휴양, 레저 등 문화콘텐츠 개발과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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