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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관광테마시설 조성 본격화...8월 착공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1:09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1조 5000억원 규모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8월부터 해양친수공간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17년 1월 사업협약 체결 이후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유명 설계사인 네덜란드'UN Studio'를 선정해 2019년 말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했다.

조감도 [사진=미래에셋 컨소시엄] 2021.07.23 ojg2340@newspim.com

시설 집적화에 따라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지구에 도입되는 관광테마시설로는 실내·외 워터파크와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1000석 규모의 컨벤션 등이 있다.

이러한 시설과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광장), 해안산책로 등이 있으며, 해수풀 등 관광시설은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오는 8월 해양친수공간에 대한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관광테마시설과 호텔 및 콘도에 대한 시설별 세부 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사업비 조달을 위한 펀드 설정 등 자금 조달 준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별로는 해양친수공간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조성되는 해수풀과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의 설치를 위해 여수시, 해양수산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인허가를 협의 중에 있으며,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노선 및 정류장 위치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 인허가에 착수할 예정이고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대규모 상업시설, 엔터테인먼트센터 및 300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400~500실 규모의 콘도도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경호초등학교 이설이 완료되는 즉시 착공할 계획이다.

경호초등학교 이설은 현재 교육청과 설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인허가를 완료해 내년 초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학생 수 40명 규모의 경호초등학교는 여수교육지원청에서 제시한 정원 약 300명 규모의 학생 수용 조사결과를 반영해 초등학교 12학급과 병설 유치원, 대강당, 실외골프 연습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학교로 신축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현재 운영중인 경도CC 골프장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단지에 걸맞게 추가 비용을 들여 전반적인 리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60억원을 들여 일부 코스에 대한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됐고 추가로 500억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를 신축하고 코스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향후 적극적으로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은 건설 시 1만 6614명의 고용효과, 2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외국인 관광객 85만명을 포함해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3816명의 고용효과, 2050억원의 생산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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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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