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다가올 재정 보릿고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익산참여연대는 "부실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선심성 예산편성, 과감한 세출구조 조정과 무리한 정책추진으로 구성원 간 갈등이 유발되면서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참여연대[사진=뉴스핌DB]2021.07.22 lbs0964@newspim.com |
익산시 2021년 제1차 추경예산은 1조6281억으로 본예산 대비 1374억(9.2%) 늘었는데 일반회계 1조4524억으로 본예산 대비 1255억(89.2%), 특별회계가 1757억으로 본예산 대비 119억이 증액 편성됐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지방채 300억원을 발행하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하고 앞으로 다가올 2~3차 추경예산 편성 여력이 소진되면서 본격적인 재정 보릿고개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성과를 내기 위해 편성한 광역폐기물매립장 용역 2000만원, 광역상수도 전환을 위한 신흥저수지(상수원보호구역) 둘레길 조성사업 6억2000만원, 시립교향악단 창단 4억8700만원 등은 지역사회 갈등을 촉발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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