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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위협, 모두에 이익안돼..中과 협력할 분야 있어"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05:07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05:0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웬디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 중국과는 협력할 분야가 많이 있으며 이번 방문은 건전한 경쟁이 어떤 모습일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와는 건설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책임감있고, 건강한 경쟁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방중하는 셔먼 부장관이 북한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역내에서 위협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못한다면서 "북한에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어느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한다고 봐도 되며, 우리는 그것을 모색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는 동북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이 25~26일 중국을 방문한 뒤 27일 오만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중국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비롯해 중국 관리들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같은 대화는 미국의 이익 및 가치와 책임있는 양국 관계를 발전 시키기 위해 중국측과 솔직한 의사교환을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언론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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