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배달피자 위협, 냉동피자 다시 보이네"...오뚜기·CJ·풀무원 1위 각축전 치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냉동피자 점유율 경쟁 치열...프랜차이즈 피자업계도 긴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1000억 규모 냉동피자 시장을 놓고 식품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발주자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오뚜기의 냉동피자 1위 자리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냉동피자의 성장세에 기존 프랜차이즈 피자업계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5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5.2%를 기록하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냉동피자 시장 2위는 시장점유율 19%를 기록한 풀무원이 차지했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점유율 17%로 풀무원에 뒤쳐졌지만 올해 다시 2위 자리를 꿰찼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21 romeok@newspim.com

냉동피자 2위를 놓고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사이 부동의 1위 오뚜기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오뚜기는 2016년 선도적으로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든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프리미엄 피자로 전략을 선회한 CJ제일제당과 2019년 뒤늦게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든 풀무원의 공세에 해마다 점유율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오뚜기의 냉동피자 점유율은 2018년 64.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5월 기준 39.3%로 내려앉았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최근 4~5년 사이 성장과 정체를 번갈아 겪으며 부침의 시기를 맞고 있다. 2017년 835억원, 2018년 931억원 규모로 성장하던 냉동피자 시장은 2019년 674억원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소비자들의 기대에 비해 제품의 맛과 품질이 못미치기 때문이다.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마케팅 공세,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앞서워 첫 구매율 높이기에 성공했지만 재구매 수요를 잡기엔 저조했다는 분석이다.

◆가성비 냉동피자, 고급화로 반등...점유율 확대 경쟁 치열

2019년 침체를 보였던 냉동피자 시장은 지난해 854억원 규모로 반등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져 5월까지 누계만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까지는 1000억대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피자 시장의 반등은 업체들이 품질과 새로운 맛에 집중하면서 이끌어낸 결과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기존 제품보다 고급화한 고메 프리미엄 피자를 내놨다.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250만개가량 판매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기존 고메 피자의 토핑, 소스 등을 보완한 리뉴얼 제품을 내놓으며 품질 강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말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프리미엄'을 내세운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치고 올라가고 있다. 풀무원은 이탈리아·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한 노엣지·크러스트피자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피자 시장에서는 지난해 32.4%의 점유율을 달성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3종. 사진=CJ제일제당

이에 맞서 오뚜기도 최근 프리미엄 신제품인 크러스트 피자 3종을 출시하며 방어전에 나섰다. 숙성 도우 끝에 체다 치즈, 스위트콘 크림 등을 채우고 스톤베이크드(Stone Baked)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식품업계의 냉동피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냉동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우유는 이달 말 국산 치즈를 앞세운 냉동피자·브리또 제품을 내놓는다고 예고했다. 서울피자관, 서울브리또관 등 레트로 감성을 담은 브랜드 명칭으로 프리미엄 냉동피자 수요를 잡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냉동피자는 가성비로 승부를 봤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풍부한 토핑과 고급스러운 맛에 주력하면서 성장세를 되찾았다"며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거리두기 강화, 여름방학 효과로 2·3분기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냉동피자 공세에 피자전문점도 긴장...1인 메뉴 확대 등 노력 

냉동피자의 성장세에 프랜차이즈 피자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냉동피자의 경쟁상대로 '외식 피자'를 지목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피자업계는 최근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피자업계 1위 도미노피자는 중복을 기념해 프리미엄 피자(L) 주문 시 1만5800원 상당의 치캉스팩 세트를 3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위인 한국피자헛도 7월 한 달 간 매주 금·토·일에 배달 25%, 방문 포장 35%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피자와 음료,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리얼 하프앤하프 세트'를 최대 1만4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병행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철 피자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피자업계에서는 아직 냉동피자의 퀄리티가 피자 전문점 수준으로 올라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인 가구 증가와 혼밥 트렌드, 그리고 냉동피자의 가성비 전략 등은 장기적인 위협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피자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1인가구 수요 증가에 따라 1인 피자 메뉴를 방문포장 주문을 통해서도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냉동 피자 맛과 퀄리티가 점점 높아져 가는 것은 사실이나 피자전문점의 맛을 따라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질 좋은 정통 피자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