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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도부 "강경파도 온건파도 없다"…'철통 단결'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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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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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지도부가 23일 강경파 온건파 구분 없다고 단결 강조했다.
  • 모즈타바는 엑스에 국민 결속으로 적 균열 생겼다고 밝혔다.
  • 미국 주장과 NYT 보도 직후 IRGC 주도권 관측 부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부가 23일(현지시간) "강경파도 온건파도 없다"며 내부 단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일제히 내놨다.

모즈타바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동포들 사이에 형성된 놀라운 단결로 인해 적에게 균열이 생겼다"며 "결속은 더욱 강철같이 단단해지고 적들은 더욱 비참하고 초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마음과 정신을 겨냥한 적의 미디어 작전은 국민적 단결과 안보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라며 "우리의 부주의로 이 사악한 의도가 실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가 심각하게 분열된 상태"라고 거듭 주장하고, 뉴욕타임스(NYT)가 모즈타바가 현재 이란 국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한 직후 올라왔다.

NYT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성 군부가 주요 정책 결정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모즈타바와 IRGC가 대립하는 관계는 아니지만, 모즈타바의 건강 우려와 부상, 외부와의 극도로 제한된 연락 등이 맞물려 의사결정권이 사실상 군부에 위임된 상태라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버지 하메네이를 포함해 부인과 아들 등 가족을 잃었다. 그 자신은 생존했으나 얼굴과 다리 등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암살 위험 때문에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현재 이란의 실질적 정책 주도권이 IRGC로 넘어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란 측 종전협상 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같은 날 엑스에 "이란에는 강경파도 온건파도 없다. 우리 모두는 이란인이자 혁명가"라며 "국민과 정부의 철통같은 단결, 위대한 혁명 최고지도자에 대한 완전한 복종으로 범죄적 침략자를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용주의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갈리바프 의장과 거의 동일한 내용의 글을 올리며 단결을 촉구했다. 두 사람은 "하나의 신, 하나의 지도자, 하나의 국가, 하나의 길. 목숨보다 소중한 이란의 승리를 위하여"라며 짧은 글을 맺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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