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지도읍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준공, 에너지 복지 실현에 한발짝 다가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LPG저장시설과 지하 배관망을 통해 LPG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신안군이 지도읍 전통시장에서 군 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신안군] 2021.07.21 kks1212@newspim.com |
신안군 LPG 배관망 사업은 총 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지도읍 읍내리를 포함해 총 17개 마을 약 1100세대를 대상으로 구축됐다.
해당 세대는 기존 LPG 용기를 사용할 때 보다 약 4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가스보일러, 금속배관 교체 및 경보기 설치 등으로 보다 현대화된 가스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위험군 독거노인에 대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기혁 신안군 경제에너지과장은 "이번 지도읍 LPG배관망 개통이 주민들의 연료사용 환경개선과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개선 대상지에 지속적으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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