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20 홍콩증시종합] 경기회복 둔화 우려, 석유∙비철금속 주도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8:23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8:23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0일 오후 6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7259.25(-230.53, -0.84%)
국유기업지수 9864.57(-93.99, -0.94%)
항셍테크지수 7337.55(-94.44, -1.27%)

* 금일 특징주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 : 3.24(-0.12, -3.57%)
중국굉교(1378.HK) : 9.88(-0.62, -5.90%)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14.3(-1.80, -11.18%)
미맹그룹(2013.HK) : 10.94(-1.02, -8.5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 하락한 27259.25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94% 떨어진 9864.57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27% 내린 7337.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석유와 비철금속 등에 속한 '경기순환주'가 대거 하락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과 항셍테크지수에 속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이 전 거래일에 이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

경기 추이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기순환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이후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는 국제유가 급락세로 이어지며 석유주가 대거 하락했다.

일명 '삼통유(三桶油)'라 불리는 3대 국영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CNPC 0857.HK), 시노펙(0386.HK),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각각 3.57%, 2.73%, 1.75%씩 하락했고, 곤륜에너지(0135.HK)도 2.62%의 낙폭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51% 급락한 배럴당 66.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또한 전 거래일보다 7.1% 하락한 배럴당 68.38달러까지 밀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에 따른 공급확대 우려와 3분기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축소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주된 배경이 됐다. OPEC+ 산유국들은 내달부터 하루 평균 40만 배럴씩 감산량을 축소하기로 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비철금속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중국굉교(1378.HK)가 5.90%, 중국알루미늄(2600.HK)이 5.59%, 자금광업(2899.HK)이 4.89%, 강서강봉이업(1772.HK)이 1.74% 하락했다.

전 거래일 큰 낙폭을 기록한 중국헝다그룹(3333.HK) 계열사 종목들은 이날도 약세를 지속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1.18%, 중국헝다그룹이 10.23% 하락했다. 다만, 헝다그룹과 중국 IT 대표기업 텐센트가 합작해 설립한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업체인 항등네트워크(0136.HK)와 헝다그룹 산하 부동산 관리업체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와 중국헝다그룹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각각 50.79%와 49.43% 떨어졌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중급 인민법원은 최근 광발은행(廣發銀行) 이싱(宜興)시 지점의 신청을 받아들여 1억3201만 위안에 달하는 헝다그룹과 그 자회사의 은행 예금자산을 동결했다. 헝다그룹은 광발은행 이싱시 지점으로부터 1억3200만 위안의 자금을 대출받은 상태다.

이에 헝다그룹은 1억3200만 위안의 대출금액의 상환일자는 2022년 3월 27일로, 광발은행 이싱시 지점이 부채 상환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소송을 남용했다면서 맞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을 비롯한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미중 갈등과 중국 당국의 규제 리스크가 기술주 약세 지속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맹그룹(2013.HK)이 8.53%,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7.39%, ZTE통신(0763.HK)이 5.37%, 콰이서우(1024.HK)가 2.46%, 화훙반도체(1347.HK)와 샤오미(1810.HK)가 1.78%, 금산소프트웨어(3888.HK)가 1.59%,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62%, 메이퇀(3690.HK)이 0.36%, 바이두(9888.HK)가 0.35%,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0.23% 하락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