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재형, '토론배틀' 대변인들 만나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2:36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5:01

"청해부대 확진, 국가의 안일한 대처"
"대변인단 만나 신선, 정치 행보에 도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입당 후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나는 국대다(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토론배틀을 통해 선출된 대변인단을 만나 "제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앞에 마련된 정자에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토론 배틀을 통해 선출된 임승호·양준우 대변인,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 세번째)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른쪽부터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양준우 대변인, 최 전 감사원장, 황보승희 의원, 임승호 대변인,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김영우 전 의원. 2021.07.20 leehs@newspim.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공정한 경쟁 방식으로 대변인단을 선출하기 위해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을 진행했다. 지난 5일 결승에서 임승호·양준호 대변인이 1·2위를 차지했고,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3·4위를 기록했다.

최 전 원장은 임승호 대변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지금 (대한민국) 정당 중에서 가장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물론 (입당 전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재고 들어가는 것보단 저와 정치의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것이 제가 살아온 원칙과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김연주 상근대변인은 아들이 사회복무 중이라며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 사건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전 원장은 "국가나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이후에도 대변인단들과 젠더 갈등, 출산, 청년 등과 관련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다.

최 전 원장은 대변인단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입당한 이후 첫 행보를 사무처 징권들, 수고하시는 당원들과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우리 당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은 계기다 됐던 치열한 토론을 펼친 대변인들과 당원,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변인단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인선이 있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어떤 느낌을 받았냐고 묻자 "대변인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신선했다"며 "저한테 질문하고 말하고 싶은 내용들이 충분히 이해됐다.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하는데 이런 내용들을 공감하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내 주자들을 앞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최그 여론조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건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선 경선 주자들 중에서 나이는 많지만,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선 출정식과 관련해선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여당에서 제기한 목동 소재 아파트의 헐값 분양 논란과 관련해 딸의 월세 내역을 공개하라는 것에 대해선 "공개 못할 이유가 없다"며 "사실 방 전체를 빌려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쓰던 방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증여세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당시에는 적절한 가격으로 생각했던 월세를 받는 형태로 했던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있다고 한다면 해결하겠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