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기획전·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효과 실감
온라인·비대면 추진해 비대면 경제 가능성 보여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1000억원을 훌쩍 넘는 판매 실적으로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신음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결과,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 등에서 모두 1180억원이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해 전자기파 기술을 접목해 치아의 치태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미세전류 칫솔 등 프록시 헬스케어의 잇몸케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6.25 photo@newspim.com |
온라인기획전의 경우, 민간쇼핑몰(26개),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전통시장관, 공영쇼핑 온라인몰, 지역온라인몰 등에서 총 267억5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국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지자체 대표 온라인몰 16개에서는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전통시장의 경우, 전국 61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한 가상현실(VR) 전통시장관에서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장보기(근거리 배송)에서는 130여 곳의 전통시장에서 4000여 개 점포가 참여해 약 4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TV홈쇼핑에서는 7대 홈쇼핑사인 롯데, 공영, CJ, 현대, GS, NS, 홈앤쇼핑에서 동행세일 특별조건으로 384개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 처음으로 동행세일에 참여한 T커머스 채널인 K쇼핑, 쇼핑엔티, W쇼핑 채널을 비롯해 TV홈쇼핑 등 부문은 총 8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이브커머스의 경우, 가치삽시다 플랫폼, 공영쇼핑과 위메프·티몬 등 10개의 민간채널에서 186회 방송이 진행됐다. 모두 25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동행세일 전체 기간을 통틀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16만6800여개가 판매돼 21억4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8일간의 누적 시청자 수는 185만명에 달할 정도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대기업, 지자체, 중앙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동행한 상생 온라인·비대면 행사로, 비대면 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전반적인 소비추세를 반영하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을 보더라도 총 47조801억원으로 전년 동행세일 기간 대비 일평균 16%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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