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코로나에 더 높아진 취업문턱…'취준생' 1년새 5.5만명 늘었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2:00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준생 비율 역대최고
미취업기간·졸업소요기간·휴학경험 비율 높아져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가 25만명이 감소했음에도 취준생은 5만5000명이 늘어나 1년새 취업시장이 더욱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전체 청년층 인구는 879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만6000명(1.5%)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1.07.20 204mkh@newspim.com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3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4000명 늘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49.0%로 2.0%p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4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기간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인구를 뜻한다.

청년층 경제활동 지표는 일부 개선됐지만 취업 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9.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주간 취업시험 준비자는 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5000명이 늘었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로는 일반직공무원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기업체 22.2% ▲기능분야 자격증·기타 18.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일반직 공무원(4.1%p), 고시·전문직(2.4%p) 준비자는 늘어난 반면 일반기업체(-2.5%p), 언론사·공영기업체(-2.0%p) 준비자는 줄었다.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자료=통계청] 2021.07.20 204mkh@newspim.com

장기 미취업자 비중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기간이 3년 이상인 비율은 전체의 18.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상승한 반면 6개월 미만은 40.7%로 3.0%p 하락했다. 미취업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는 4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p 상승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학교에 머무르는 청년층 비중도 높아졌다. 청년층 대학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3.4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개월 증가했다. 대졸자 중 휴학경험자 비율은 48.1%로 1.1%p 상승했다.

청년층의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1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개월 늘어났다. 고졸이하 청년의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년 2.2개월로 지난해보다 0.6개월 감소한 반면 대졸이상 청년의 취업 소요기간은 7.7개월로 0.5개월 늘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