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경찰청은 이준영 총경을 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발령하는 등 총경급 285명의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남 지역 경찰서장 21명 가운데 12명이 교체됐다. 특히 제75대 완도서장(총경 최숙희), 제76대 곡성서장(총경 김남희)에 이어 고은경 총경이 제80대 화순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아 일선 경찰서장에 3명의 여성 총경이 근무하게 됐다.
이준영 총경을 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 [사진=전남경찰청] 2021.07.19 ej7648@newspim.com |
전남경찰청 개청 이래 최초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경찰서장으로 여성 총경 3명이 활동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치안분야에서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감성적이고 섬세한 역할이 기대된다.
그간 남성 중심 조직문화가 다분한 경찰조직에서 현장치안 책임자로 여성경찰관 배치는 의미있는 인사로 조직 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것으로 보인다.
김재규 전남경찰청장은"고령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여성 경찰관들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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