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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PC방서 16명 집단감염…'4명 확진' 공사현장 연관성 조사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09:49

'41→60→49' 3일간 하루 평균 50명꼴 확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의 한 PC방에서 16명이 집단감염됐다. 방역당국은 PC방 집단감염과 4명의 확진자가 나온 공사현장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24명(대전 3132~315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대 4명(대전 3132·3142·3148·3149번)은 서구 PC방 관련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20대(대전 3012번)를 지표환자로 보고 20대 15명이 연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PC방을 매개로 16명이 확진됐다.

이 중 대전지역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20대(대전 3085번)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14 mironj19@newspim.com

이 공사현장에서 지난 7일 60대가 확진된 뒤 대전 3085번을 포함해 60대의 동료 3명이 확진됐다.

PC방을 방문한 대전 3085번을 매개로 공사현장의 감염이 PC방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

대전 3085번과 PC방 지표환자의 동선도 겹친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에서 환자 2명(대전 3150~3151번)과 종사자 1명(대전 3152번)이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10대 환자(대전 3074번)가 확진된 뒤 가족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병원을 매개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필라테스 관련 30대 2명(대전 3135~3136번), 대전체육고등학교 관련 1명(대전 3143번)이 n차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필라테스 38명, 대전체고 40명이다.

먼저 확진된 40대(대전 3111번)의 배우자(대전 3138번)와 20대 자녀 2명(대전 3134·3137번)이 양성 통보됐다.

유성구 미취학아동(대전 3144번), 서구 10대(대전 3147번)는 가족 간, 대덕구 10대 2명(대전 3146 3155번)은 지인 간 감염됐다.

20대 2명(대전 3133·3141번)은 대전 확진자와 유성구 30대(대전 3140번)와 동구 20대(대전 3145번)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3일 연속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41명, 14일 60명, 15일 49명으로 하루 평균 50명꼴로 확진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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