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노후된 '지진해일 경보시설'을 정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보시설은 너울성파도와 해일, 산불, 폭설, 폭우 등 재난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안내와 대피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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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3일 오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강원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서면서 정박돼 있던 선박 4척이 전복되고 임원리 곳곳이 물에 잠겼다.[사진=삼척시청]2020.09.03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다음달까지 갈남1리 마을회관과 노곡1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노후된 경보시설을 교체하고 덕산어촌회관에 설치된 경보시설은 덕산패류일시보관장으로 교체‧이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올해 4월 사업비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하장면, 노곡면, 가곡면 등 3개 지역 노후 민방위 경보시설을 교체했다.
현재 삼척시는 민방위 경보시설 18개소와 지진해일(너울) 경보시설 26개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안덕봉 재난안전과장은 "경보시설은 비상시뿐만 아니라 산불예방, 물놀이 안전 홍보방송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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