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존(O3)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 저감을 위해 첨단장비를 활용해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산업단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을 실시간 감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림=낙동강유역환경청] 2021.07.15 news2349@newspim.com |
낙동강청은 이를 위해 이동식 측정차량 2대와 드론 4대 및 점검인력 120명(연인원)을 오존 취약시기인 7~8월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동식 측정차량은 질량 분석기 등을 장착하여 벤젠, 톨루엔 등 50종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측정할 수 있다. 드론에는 측정센서와 카메라 장착되어 150m이상의 높이에서 30여 항목(미세먼지, 오존 등)의 오염물질의 측정이 가능하다.
낙동강청은 오염 측정자료를 토대로 특정 사업장이나 구역의 오염물질 농도가 높을 경우, 점검인력도 직접 투입한다.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에 대해서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여부,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비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의 경우,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의 산단은 대규모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다량배출사업장이 밀집되어 여름철 오존 농도가 높고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VOCs 불법배출을 집중 감시해 오존(O3)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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