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퇴직연금서 'ETF 퇴짜'..."연금시장 후퇴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퇴직연금 자산 수익률 리밸런싱 힘쓸 것"
우리 "투자 수익률 제고 위한 포트폴리오 수립"
신한 "쏠 미래설계 컨설턴트로 디지털 관리 중점"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위원회가 은행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실시간 거래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들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금융위에 '은행 퇴직연금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실시간 거래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금융위는 이에 대해 증권사의 업무 영역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융위는 법령해석 회신문을 통해 "신탁업자인 은행이 투자매매·중개업자의 주식중개서비스와 연동해 투자자에게 ETF 시세를 제공하고 투자자 운용지시를 받아 실시간 또는 일정 시차를 두고 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것은 ETF 위탁매매 업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ETF 실시간 매매 서비스 준비에 공을 들이던 국민은행을 비롯한 신한·우리은행 등은 이 같은 당국의 결론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사 시스템에 연동한 ETF 실시간 매매 서비스를 준비하며 노력을 많이 쏟았는데, 할 수 없게 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한 자산관리(WM)센터 VIP 고객들에게 퇴직연금 운용상품에 ETF를 포함시키고 실시간 매매에 나서겠다는 안내까지 했다가 당국의 제지를 받고 중지했다.

은행들이 퇴직연금 운용상품에 ETF를 포함시키고 실시간 매매 등을 추진한 배경에는 저조한 퇴직연금 수익률로 인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 가속화가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들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평균 수익률은 2.98%로, 증권사의 평균 수익률(6.1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형 IRP 시장 점유율에서도 증권사에 자리를 뺏기고 있다. 은행권 점유율은 지난해 말 69%에서 올해 1분기 67%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증권사의 점유율은 21%에서 24.4%로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ETF 실시간 매매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ETF 실시간 매매 서비스가 중단되자 은행들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추세인 만큼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 수익률 리밸런싱에 더 힘을 쏟을 방침"이라며 "일반은행보다 저축은행 원리금보장형 정기예금 금리가 더 높을 경우 이동을 권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들도 최근엔 포트폴리오를 짤 때 예금 외에 주식형 펀드를 일부 배치하는 등 투자 수익률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의 답변이 나오면서 ETF 운용을 보류한 상태지만,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그 외에도 '쏠 미래설계 컨설턴트'를 수립해서 디지털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byhong@na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