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희숙·조해진, '전국민 지급 합의' 이준석에 강력 반발…"제왕 되려는 것이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희숙 "원칙 뒤집는 양당 합의 불쑥"
원희룡 "자영업자 위해 돈 비축해야"
조해진 "당의 기존 입장은 반대였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통해 전 국민 재난 지원금지급에 합의하면서 야당 내에서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내 경제통이자 대권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해놓고, 당의 철학까지 맘대로 뒤집는 제왕이 되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송 대표는 자신의 저서 <룰을 지배하라>를 이 대표에게 선물했다. 지난 달 17일 송 대표와의 상견례 이후 이 대표가 받은 두 번째 책 선물이다. 2021.07.12 leehs@newspim.com

·

윤 의원은 전일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진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토론도 전혀 없이, 그간의 원칙을 뒤집는 양당합의를 불쑥하는 당대표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한 당대표를 뽑았을 때 자기 맘대로 밀어붙이는 과거의 제왕적 당대표를 뽑은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젊은 당대표의 새로운 정치를 기대한 수많은 이들의 신뢰를 배반했다"고 성토했다.

윤 의원은 또 "여당이야 원래 철학이고 원칙이고 상관없이 돈뿌리는 것으로 일관했지만, 국민의힘은 적어도 다음 세대의 등골을 빼먹으며 불필요한 빚을 내지 말자고 다짐해왔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걱정해온 유일한 정치세력"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또 "올해만도 100조에 이르는 빚을 더 낼 요량이었는데, 이게 어디까지 늘어날지 모른다. 안그래도 고령화 때문에 어깨가 으스러질 다음 세대에게 빚을 더하게 되니 미안할 뿐"이라면서 "이 상황에서 재난의 충격을 전혀 받지 않은 이들에게까지 모두 재난지원금을 뿌리는 것에 도대체 무슨 정책 합리성이 있냐, 대선 후보라면 매표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내 대권 주자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준석 대표가 전 국민 100%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했다고 알려졌다"며 "이런 식의 판단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원 지사도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전 국민 대상으로 소비 진작 목적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일이 아니라 그 돈은 자영업자의 생존자금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자신이 주장한 의미를 이 대표가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4차 대유행으로 추가적으로 고통받을 수 밖에 없는 자영업자에 더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4차대유행의 기간이 얼마나 지속 될지, 또 다른 대유행이 닥칠 것을 대비해 자영업자를 위해 돈을 비축해 놓을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가 안정될 시기가 대선에 더 가까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여당이 더 좋아하는 의도대로 동의해준 것"이라면서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위해 함께 들어서고 있다. 2021.07.12 leehs@newspim.com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 합의 비판에 가세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의 기존 입장은 반대"였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합의를 해준 경위가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 국민지급을 통한 소비촉진은 코로나방역에 역행하는 것이고, 실제적 피해자에 대한 보상, 지원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오며, 소득재분배에 역진하는 것"이라면서 "지난 2~4차 지원에서 선별적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면 큰 문제"라면서 "이 대표가 당 내 소통에 좀 더 노력해야 하고,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일 여야 대표는 만찬 회동을 갖고, 당정이 논의 중인 80%가 아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을 보고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당내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손실을 입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상과 보상범위를 넓히고 두텁게 충분히 지원하는데 우선적으로 추경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후 만약 남는 재원이 있을시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범위를 소득 하위 8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해 방역상황을 고려, 필요 여부를 검토하자는 취지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