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가 김병수 감독에게 코치 폭행과 관련 제재금 4000만원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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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병수 감독[사진=강원FC]grsoon815@newspim.com |
12일 강원FC에 따르면 지난 5일 강릉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술자리에서 김병수 감독과 박효진 수석 코치간에 의견 충돌과 고성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이 박 수석코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
이에 강원FC는 지난 9일과 이날 두차례 비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안에 대해 관련자인 김 감독에게 제재금 4000만원 부과라는 중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폭행 사건 이후 김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박 수석코치에게 사과를 했으며 박 코치는 이를 받아들여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FC 관계자는 "스포츠계의 잘못된 관습과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타의 모범이 돼야 할 구단이 올바른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넘어 모범이 되는 강원FC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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