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11일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된데 이어서 동료 12명(익산 482~494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초 확진자로 알려진 익산 482번 확진자는 OO육모장(외국인 19명과 내국인 13명)에서 근무하는 20대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로 지난 10일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익산병원을 방문했고 진료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시 보건소[사진=익산시] 2021.07.12 lbs0964@newspim.com |
역학조사 결과 익산 482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직장동료 4명과 함께 서울 OO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이 지난 2일 서울을 재차 방문했으며 이 중 1명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고 같은 숙소에서 생활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검체채취를 진행한 결과 12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육묘장에서 근무하며 같은 숙소에서 머물다 4일부터 순차적으로 증상이 발현되면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최초 확진자에 대해 남원의료원에 입원을 시키고 직원 31명을 포함해 지인 2명 등 33명에 대해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추가 확진자 12명에 대해서도 12일 남원의료원 입원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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