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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1위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09:33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09:33

글로벌 잡지 '모노클' 선정
인구 천만 규모 대도시로는 도쿄에 이어 2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특별시가 세계에서 열한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글로벌 시사 월간지 '모노클(Monocle)'에서 선정하는 '2021년 살기 좋은 도시'(2021 : Liveable Cities Index) 순위에서 서울시가 11위에 올랐다.

도시 라이프스타일 탐구로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응이 높은 잡지 '모노클(Monocle)'은 매년 7~8월 '삶의 질(Quality of Life)' 특집호에서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서울시가 순위권인 11위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모노클 지는 이번 조사에서 기존 평가 항목 중 코로나19 상황에 맞지 않는 평가 항목을 제외하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삶의 질을 보존하면서 일상 복귀 후 회복할 준비가 된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1위에 오른 서울시는 거대한 도시 규모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모노클은 저렴하고 이용자 친화도가 높은 서울의 대중교통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홍대, 혜화, 이태원을 비롯해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역들도 서울의 장점으로 들었다.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방역과 동선 추적을 통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을 방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공공 안전을 존중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점 역시 방역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는 코펜하겐(덴마크)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취리히(스위스), 3위 헬싱키(핀란드), 4위 스톡홀름(스웨덴), 5위 도쿄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구 1000만명 급 규모 대도시로는 서울과 도쿄, 로스엔젤레스만이 20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서울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서울시] 2021.07.12 donglee@newspim.com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평가에 있어서 서울이 세계에서 높은 평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울 우수 정책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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