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 새 드라마 '해방일지'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JTBC '해방일지' 제작진은 9일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촬영에 돌입해 내년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방일지'에 출연하는 이민지, 김지원, 이엘, 손석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샛별당엔터테인먼트, 디플랜엔터테인먼트] 2021.07.09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꽉 막힌 '노답' 인생에서 탈주를 원하는 세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방일지'는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눈이부시게' '로스쿨'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나의아저씨' '또 오해영'으로 사랑받는 박해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앞서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이번 작품으로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작품에서 이민기는 꿈도, 욕망도, 속도 없는 둘째 아들 염창희로 분한다. 김지원은 무채색의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막내딸 염미정을 맡았다.
또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는 대체 불가한 매력의 손석구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구씨는 365일 만취 상태로 나가는 사람은있어도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는 산포 마을에 나타난 정체 모를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이엘은 사랑이 절실하게 고픈 여자, 첫째 염기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해방일지' 제작진은 "꽉 막힌 인생에서 해방되기 위해 새길을 찾아 나서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채워나갈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JTBC의 새 드라마 '해방일지'는 내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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