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카톡·PASS앱 QR체크인으로 인증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는 12일부터 카카오톡이나 PASS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다.
통신3사는 PASS앱의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통해 이날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의 확인이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카카오톡에서 접종 정보를 불러와 업그레이드한 QR체크인 화면(왼쪽), 카카오톡 지갑 내 에방접종증명서 화면(오른쪽) [자료=카카오] 2021.07.08 nanana@newspim.com |
통신3사는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해 패스 앱의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앱)과 연계해 패스 앱의 QR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중 이용시설 출입 시, 백신 예방 접종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패스 앱의 QR출입증과 함께 해당 화면 하단에 노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 및 접종 기간(2주 이상 등)정보를 제시하면 된다.
PASS앱의 QR 출입증 서비스는 최초 1회 인증 뒤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이 적다. 백신접종 정보는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돼 보안된다. 또 매달 새롭게 전화번호 인증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QR 출입증 서비스와 함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도 같은 날 카카오톡에서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는 지난해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 카카오톡 QR 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발급받은 QR코드는 카카오톡 실험실 쉐이크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실행 후 휴대폰을 두 번 흔들거나 스마트폰 위젯을 설치해 간편하게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탭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와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 받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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