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체험관 건립·산책로 정비 등 종합정비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가 구석기 동굴유적인 점말동굴을 전국적인 선사시대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송학면 포전리 제천 점말동굴은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다양한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구석기 동굴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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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점말동굴. [사진=제천시] 2021.07.07 baek3413@newspim.com |
2001년 2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제천시는 정말동굴 명소화 사업 첫 단계로 10억원을 들여 26면의 주차장과 322m 길이의 진입로 공사를 했는데 이달 마무리 된다.
시는 지난해 동굴체험관 건립(500㎡), 산책로 정비(800m), 체험장(3000㎡), 전망대 등의 시설을 담은 점말동굴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41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2022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등 현재까지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는 동굴 진입로 부분에 산책로 조성을 위한 계곡정비와 수목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점말동굴 유적의 종합정비를 통해 점말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