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대전체고 확진자 지속 발생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공무원이 추가 확진되면서 대전시청 16층 일부가 폐쇄됐다.
대전시는 밤사이 9명(대전 2789~279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서구 40대(대전 2792번)는 대전시 감사위원회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같은 날 먼저 확진된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대전 2774번)과 지난 1일 서구에 있는 식당에서 동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26명 늘어나 누적 15만85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62명)보다 64명 늘어난 수치다.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이 정점(작년 12월 25일, 1천240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인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176일 만이다. 2021.07.02 dlsgur9757@newspim.com |
이들은 지난 2일 확진된 20대(대전 2718번)와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감사위 직원이 확진되자 대전시청 16층 감사위 사무실을 6일 하루 폐쇄하고 감사위 공무원 등 41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감사위 직원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회계감사한 것으로 확인돼 차량등록사업소 32명을 검사하고 검사결과와 관련 없이 밀접 접촉한 9명을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만 차량등록사업소는 폐쇄하지 않고 정상 운영한다.
지난 30일 노래방 관련 확진된 40대(대전 2658번)의 배우자(대전 2789번)와 자녀(대전 2793번)도 확진됐다.
대전에서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났다.
또 다른 집단감염 진원지인 대전체육고등학고 학생 1명(대전 2790번)이 추가 확진돼 타지역 환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40명에 달한다.
서구 60대(대전 2791번)는 깜깜이 환자(대전 2773번)와 접촉했으며 서구 20대(대전 2796번)는 직장 동료 간 감염이 전파됐다.
3명(대전 2794~2795·279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