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제넥신, 툴젠 '유전자가위' 활용 CAR-NK 세포 유전자치료제 협력..."블럭버스터 신약개발"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09:4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 우정원)은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영호, 이병화)의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이용해 CAR-NK 세포 유전자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서 확보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연구데이터 등의 권리에 대해 5:5의 지분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 해당 지식재산권의 출원, 보정, 등록 및 관리 유지 비용도 공동 부담한다.

제넥신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신약을 개발, 미래전략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CAR-NK 세포 유전자치료제란 동종 유래의 NK(Natural Killer, 자연살해) 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 효능을 한층 강화시킨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형태의 항암제다. 환자 본인의 T세포를 활용해야 하는 CAR-T 세포치료제에 비해 CAR-NK는 일종의 기성품으로 볼 수 있는 세포주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에서 NK 세포로 만들 수 있어, 생산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CAR 기술로 도입된 표적 외에 NK세포는 자체적인 인식 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폭넓게 여러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툴젠은 CAR-T, TCR-T 뿐만 아니라 CAR-NK 등 다양한 항암 면역세포에서도 유전자교정을 통해 항암 면역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이사는 "제넥신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하여 난치병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 신약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공동연구개발계약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항암면역치료로 급부상하고 있는 NK 세포 유전자치료제는 비용측면에서 유리한 장점들이 많다. 툴젠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항암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툴젠 김영호 대표이사는 "툴젠은 유전자교정기술을 CAR-T, CAR-NK 등과 같은 세포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최근 그 성과를 보인 바 있다."며, "제넥신의 기술과 툴젠의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하여, 향후 양사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세포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고=제넥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