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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바르셀로나 현지서 한국관 개장…참가기업 23곳, 600여명 바이어와 상담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0:09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0:09

메타버스·위치정보 솔루션 등 모바일 비접촉 서비스 관심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 연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 23곳이 600여명의 바이어·투자자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KOTRA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각)부터 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 중소·중견기업 14개사, 스타트업 9개사 등 23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1년 반 만에 현지 출장을 통해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600여명의 바이어 및 투자자들과 상담을 했다.

KOTRA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각)부터 이달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 중소·중견기업 14개사, 스타트업 9개사 등 23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열었다. [사진=KOTRA] 2021.07.02 fedor01@newspim.com

참여기업들은 대부분 예상보다 많은 참관객이 방문해 의미 있는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국가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관을 찾아 참가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참가업체 출입증과 명함교환이 사라진 MWC답게 ▲메타버스 ▲증강현실(AR) ▲실내 위치정보 솔루션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관리 솔루션 ▲모바일 단말기 ▲주행 보조장치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AI 데이터 가공관리 솔루션 관련 A사는 "첫날에만 30건의 바이어 상담을 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계약 가능성이 큰 잠재 바이어를 만났다"고 전했다.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B사는 K팝 스타들이 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하며 잠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딩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C사는 "KOTRA가 사전에 주선해서 화상상담으로 만난 바이어와 현장에서 대면으로 다시 상담해 더욱 구체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한국관 상담 지원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시회 형태에 적합한 서비스였다"고 평가했다.

KOTRA는 전시회 개최 이전에 참여기업들에 이미 65건의 바이어 화상상담을 제공한 바 있다. 모바일 단말기를 생산하는 D사는 "기존 온라인 전시회는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대면 전시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OTRA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부대행사로 지난 달 29일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9개 스타트업은 서유럽 지역 유력 투자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KOTRA는 향후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7~8월 중 기업 간 후속 상담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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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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