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다음달 1일 부터 유형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를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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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 모습.[사진=용인시청] 2021.06.30 seraro@newspim.com |
30일 시에 따르면 보행로 위에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접수 절차를 간소화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는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받아 업체에 전달하고 현장 조치까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5일까지 소요됐다.
민원인이 업체에 직접 신고하는 경우에도 업체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고 전용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신고하려는 사람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용인시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신고'를 검색한 후 위치‧시간‧현장 사진을 올리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채팅방에는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8개 사 담당자가 있어, 해당 업체가 현장에 출동해 조치한 후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회신한다.
신고 대상은 전동형 킥보드 불법주차이며 주행로 위반이나 보호장구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사항은 제외된다.
용인 지역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8개 업체로 총 1800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