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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반도체, 저점 지났다는데…3분기 디램 가격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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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스피가 33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대표 산업 반도체 업황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뜨겁다. 특히, 올 3분기 이후 디램(DRAM) 가격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상승폭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지난주 상승세를 타는 듯하더니 다시 제자리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총 2.5% 상승한 후 지난 29일 1.1% 밀려났고, SK하이닉스는 23일부터 3일간 총 5.3% 뛴 후 이후 이틀간 2.7% 빠졌다. 이날엔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가 보합권, SK하이닉스는 3%대 오름세다.

반도체 대표 기업 두 곳의 주가가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데에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서다. 3분기 이후 디램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모두 낮췄다. 서버(Server) 디램 가격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일각에서 올해 하반기 디램 가격 하락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3분기까지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최근 들어서 북미 클라우드(Cloud) 사업자와 디램 회사들 간의 3분기 서버 디램 가격 협상이 상당한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재 디램 회사들의 보유 재고는 1∼2주 수준이지만, 클라우드 회사들의 재고는 정상 수준(4∼6주)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디램익스체인지는 내년 1분기부터 서버 디램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자료=셔터스톡]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지난 4월, 올해 2분기 디램 고정가격 상승폭을 기존 13~18%에서 18~23%로 상향 조종하면서 하반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관심이 많은 3분기 디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8%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부에서 추정하는 10% 상회 대비 상승폭이 낮다"며 "현재 수요사와 공급사 사이 메모리 가격 방향성에 대해 이견이 많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2021년 출하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과 중국 휴대폰 수출액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5월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2260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30.8%, 전월 대비 16.2% 감소한 매우 부진한 증감률을 기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에는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월 대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감안하면 기저 효과에 관계없이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 휴대폰 수출액이 2월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 외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의 올해 출하량 자체 예상치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최근 한 달에만 두 차례에 걸쳐 올해 출하량 목표치를 25% 가량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에 의해 강력하게 발생해온 언택트 수요가 올해 2분기 들어 둔화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모바일 수요 부족과 관련해서는 서버 수요가 커버해 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 업황은 모바일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서버 수요가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중 생산캐파 할당을 모바일에서 서버로 전환해 뒀기 때문에 하반기 공급 과잉으로 인한 디램 가격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3분기 디램 가격이 15% 이상 급등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면서 "반도체 투자는 역대급 상승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공정 난이도 증가에 따른 단위 투자금액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아가 모바일 수요가 점차 개선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디램 현물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향후 3분기 가격 상향 조정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618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개선되며 유통 채널 재고는 감소할 것이다. 클라우드 시장 성장은 하반기 서버업체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며 서버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다. 지나간 악재보다
는 다가올 터닝 포인트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주문했다.

아울러 재고 부족은 결국 공급사의 가격 협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디램 공급사의 올해 2분기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 것 같다. 안 그래도 부족하던 디램 재고는 2분기 말로 갈수록 더욱 부족한 상황이 됐는데, 1~2주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디램 재고가 감소할수록 디램 가격 협상의 주도권은 수요처가 아니라 공급사로 넘어간다. 즉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의 입장이 유리해진다는 의미"라고 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디램 가격 상승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공급 부족 구간에서 가격 협상력은 생산업체들이 크다. 디램 가격은 3분기 11%, 4분기 9%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확인하면서 주가 상승 랠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현지 시각 6월 30일)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7월 수출액 데이터 등이 주가 상승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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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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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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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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