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30일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사전투표(25~26일)에(본보 6월25일자 기사) 이어 본투표가 시작됐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주민소환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내 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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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은 4일 청사 유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을 철회하고 과천시의 대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사진=과천시] 2021.06.04 1141world@newspim.com |
이번 투표에 확정된 투표인수는 19세 이상 과천시민 5만7286명이다. 지난 사전투표에서는 7180명이 투표해 12.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쳐 투표인의 3분의1 이상(1만9096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투표율이 3분의1 미만이면 개표없이 주민소환투표는 부결된다.
김 시장의 주민소환투표는 지난해 8월 정부가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주택 4000호를 짓겠다는 계획에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시작했다.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1만466명의 서명부를 과천시선관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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