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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전문가 "민간경제 활성화돼야 한국경제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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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뉴딜·탄소중립, 구호만 있고 목표가 없다"
"정부, 기업환경 조성 우선…구조전환 지원해야"
"재정지출 확대 제한 필요…민간 활력 유도해야"

[편집자]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가을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상했던 집단면역이 이르면 추석에 달성할 수 있는 낙관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끝이 보이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세상'이 일상에서 어떻게 다가올지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과 금융권 움직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포스트팬데믹 시대를 앞두고 한국경제의 위상 강화를 위한 전문가 진단도 준비했습니다.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한국경제가 조기에 회복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부문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로 인해 빨라진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는 한편 비대해진 정부 영역을 민간의 영역으로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포스트팬데믹에서 정부는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만 산업을 육성하려고 하면 안된다"며 "정부는 민간 부문의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기업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체계만 조성해주면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개인화, 친환경 등 포스트팬데믹이 불러온 주요 사회적 변화들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들의 구조전환에 힘써야 한다"며 "기업들이 글로벌하게 진출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순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이어진 재정확대 기조를 점차 줄일 필요가 있다"며 "정부영역의 확대는 곧 민간영역의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의 팽창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를 줄이고 민간 활력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산업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뉴스핌이 직접 들어봤다.

김용진 서강대 교수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핵심…기업들 구조전환에 힘 쏟아야"

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21.06.30 204mkh@newspim.com

-정부가 포스트팬데믹의 해법으로 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을 제시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선점이 있다면?

▲한국판 뉴딜은 뱡항과 내용이 좋지만 전체적인 틀이 없다. 단계별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것이 아쉽다. 예를 들어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면 어느 레벨까지 수준을 상향하고 어떤 지원체계를 구축할 지 플랜을 짜야하는데 정부·공공기관 예산으로 빨리 지원하자는 구호만 있다.

탄소중립은 위원회도 만들어졌고 법·제도도 개정하려고하는데 많이 늦었다. 무엇보다도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정부가 위원회를 만들었지만 민간 부문에서는 아직 컨트롤 타워가 없다.

-혁신산업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를 집중육성하는 방식도 정부가 택한 해법 중 하나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혁신산업 집중육성도 목적은 좋지만 방식이 틀렸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어서 탑-다운(Top-Down) 방식을 고집하는데 이건 산업화시대 방식이지 4차산업혁명시대 방식이 아니다. 민간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학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가야할 방향을 정하고 체계를 정해야하고 정부는 거기에 마중물만 채워주면 된다.

정부가 투자를 크게하겠다 하는것에만 치중한다면 그건 산업화 시대의 발상이다. 포스트팬데믹에 맞춰 시장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포스트팬데믹의 특징, 경제·사회적 관점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변화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

▲포스트팬데믹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빅블러(Big Blur:경계융화) 현상을 들 수 있다. 실물과 금융, 모든것들이 통합하면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모빌리티만 해도 이전에는 자동차만 있었지만 이제는 드론, 공유킥보드 등 다양한 것들이 나오고 있다. 두 번째로는 온-디맨드(On-Demand:개인화) 현상. 철저한 맞춤화·개인화가 산업에서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제 대기업도 주문이 하나 들어오더라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세 번째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과 사회를 고려하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메인 투자자들은 ESG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선언하고 있다.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흐름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아도 가야한다. 이같은 변화들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사회를 전환시켰다.

-포스트팬데믹 시대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 방향은?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들의 구조전환에 힘을 쏟아야 한다. 우리 뿌리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이 디지털 역량이 거의 확보돼있지 않고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 정부가 시급히 해야할 일은 디지털·체계화를 돕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이다. 정부가 일일이 하려고하지말고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들을 매칭해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ESG 또한 마찬가지다. 100% 환경에너지를 쓴다는 것이 당장에 우리는 불가능하다. 기업들이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에너지 그리드같은 정책을 펴서 움직여야 하고 기업들이 좀 더 글로벌하게 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세워야하고 표준을 만들고 기업들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

◆ 박병희 순천대 경제학과 교수 "재정지출 줄이는게 맞다…민간 규제 풀고 활력 유도해야"

박병희 순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21.06.30 204mkh@newspim.com

-정부가 지속해서 확장 재정 기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재정정책을 전망하자면

▲코로나 이후에도 재정확대 경향이 계속되리라 예상한다. 재정학에는 점검효과와 전위효과라는 개념이 있다. 점검효과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정부가 우리 사회 그늘에 있는 저소득층·소외계층 지원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 것을 뜻한다. 전위효과란 코로나 위기시에 늘어난 정부지출을 코로나 위기가 해소됐다고 해서 쉽게 지난 수준으로 되돌리기는 어려우며 지출이 높은 수준으로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 이후에도 이같은 효과들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한다. 정부는 코로나로 인해 드러난 사회적 소외계층을 돌봐야 하고 또 우리 사회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경제적 불평등을 문제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공공부문 확대를 제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포스트팬데믹 시대에서 정부 재정정책이 나아갈 방향은?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부채를 지는 것은 소비부진·투자부진으로 총수요가 부족할 때 정부가 경기를 진작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려나간다는 것은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봤을때 민간경제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정부부문의 비대화는 민간경제 부문 위축과 생산성이 낮은 공공부문 팽창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재정지출의 확대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민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민간부문이 갖는 효율성과 독창성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팽창을 억제해 나가야 할 것이다.

-포스트팬데믹 시대에 우리 경제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국가의 대외경쟁력은 공공부문보다는 민간부문에서 나온다. 즉 민간에 대한 정부 규제를 줄이고 민간의 활력을 유도하는 경제정책을 시행해야한다. 사회적으로도 기업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조세문제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소득이 늘어날수록 조세부담율이 높아지는 누진세 체계를 지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 소득세와 같이 중간 이하층에 대해 거의 과세가 이뤄지지 않고 고소득자들에게서만 세를 걷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 소득세는 소득이 있는 사람, 특히 정규적 직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적은 금액이라도 반드시 분담하게 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사회의 소수 고소득자 위주로 과세하는 것은 '다수의 횡포'가 될 수 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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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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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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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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