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28일 코스닥 상장사 총 35곳을 '2021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애드테크·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는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해왔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올해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는 지난해에 이어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고영테크놀로지 △클래시스 △레고켐바이오 △아이티엠반도체 △RFHIC △파마리서치 △엘앤씨바이오 △와이아이케이 △GC녹십자셀 △인텔리안테크 △유니테스트 △에스티아이 △인텍플러스 △진성티이씨 △하이비젼시스템 △라온피플 △제이브이엠 △슈프리마 △엠플러스 △제노레이 △엑시콘 등이 선정됐다.
올해는 애드테크와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미래성장산업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12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 업체는 △이오테크닉스 △파크시스템스 △원익큐엔씨 △코미코 △티에스이 △올릭스 △쎄트렉아이 △뷰웍스 △비츠로셀 △디엔에프 △에코마케팅 △텔레칩스 등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CEO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연부과금 지원과 상장수수료 면제, IR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코스닥 라이징스타'의 캐치프레이즈를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표기업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제정해 선정기업의 인지도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했다.
다만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며 거래소가 투자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