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마을세무사가 시민들의 세금과 관련한 고민을 해소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등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에게 국세 및 지방세에 대한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을 우선 상담하기 위해 재산 5억원 이상, 지방세 불복청구 300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무료상담이 제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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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
현재 광주에서는 58명의 마을 세무사들이 각 지역별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서민들의 세금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운영 첫 해인 2016년 1092건을 시작으로 2017년 1902건, 2018년 2220건, 2019년 2283건, 2020년 2254건 등 총 9751건의 세무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매년 2000건 이상의 상담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주택을 취득하거나 매도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이용하면 절세방법과 주택 구입 및 매도 시기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맞아 우수 마을세무사 10명에게 그간의 공로에 감사하며 광주광역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은 시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재정‧세정-마을세무사에서 검색해 우선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직접 만나서도 상담할 수 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