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효율적인 운영방식의 변화와 실행 컨설팅 및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4일 익산참여연대는 5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열린 익산시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에 대한 평가자료를 내고 감사가 필요한 현안 의제 19개, 눈에 띄는 조례 4개, 검토가 필요한 조례 3개 검토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산참여연대[사진=뉴스핌] 2021.06.24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정책의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검토 현황, 주목한 질의 선정, 조례안 심의 평가 등의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를 통해 △현장방문과 사전 준비로 감사를 진행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고 △반복되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의원명 기재와 홈페이지 공개 △간담회로 진행한 의안 심의 결과 회의록 작성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의 방법으로 의원 개별감사제 도입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진행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해 준비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의원 역량 성장과 효율적인 감사 진행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추켜 세웠다.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과 관련해서는 행정의 문제도 있지만 시의회의 세밀한 자료 요구와 부실한 자료를 보강할 수 있는 기간 운영이 필요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제출 자료 추가 요구와 검토 가능한 감사자료 제출기일을 여유롭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산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의원명을 기재하지 않고 있는데 시민들이 의원의 지적사항과 제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의원명을 기록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중요 결정 사항을 의원 간담회로 진행하면서 의제 및 논의사항과 결정 과정 등을 전혀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데 불가피한 진행이라고 하더라도 논의 핵심내용, 결정 사항, 반대 의견 등은 회의록에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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