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핵가족시대 소비 트렌트로 작은수박이 인기를 끌자 이에대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미니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1 크기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보관이 쉽고 음식물쓰레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고창군 작은수박 품평회[사진=고창군] 2021.06.24 lbs0964@newspim.com |
군은 전날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작은수박을 재배하는 5개 작목반 회원들과 유기상 고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작은수박 평가회'가 가졌다.
고창군은 4㎏ 이하의 작은수박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품종도 애플수박 종류인 꼬망스, 세자, 한손에, 스위트키즈와 애플수박보다 조금 더 큰 블랙망고, 블랙보스로 다양하다.
고창에서 중소과종의 수박이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고창수박을 대표하는 스테비아수박연구회에서 2017년 처음 블랙망고 수박을 도입했다.
군은 작은수박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종묘비를 지원하고, 작은수박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은 황토 땅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노하우가 결합돼 최고의 수박이 탄생한다"며 "고품질의 다양한 특색을 가진 작은 수박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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