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1(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 공유와 신약 개발 협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18일까지 열린 바이오 USA에서 '바이오 원온원 파트너링'으로 진행된 온라인 미팅을 통해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공동 개발 및 기술수출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로고=에스티큐브] |
에스티큐브는 자체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면역관문 단백질인 'BTN1A1'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hSTC810' 항체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hSTC810' 항체의 글로벌 임상에 앞서 에스티큐브는 글로벌 전임상수탁기관(CRO)인 미국 찰스리버와 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에 사용할 항체는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USA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고 향후 추가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미팅을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에스티큐브의 글라이코 특이항체(glyco-specific antibody)에 대한 비임상 결과에 주목했고, 혁신 신약인 'hSTC810'의 우수한 비임상 결과와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진행 예정인 글로벌 임상 1상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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