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키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체제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가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 17.1%, 피해액 47.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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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6.22 obliviate12@newspim.com |
유형별로는 계좌이체형은 86% 감소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이 338%나 증가했다.
전북경찰은 지난 3월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 시 112에 신고토록 하는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시행해 모두 34건, 10억703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또 금융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기관 간 협업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며 △고액 현금인출시 112신고 △금융기관 고객 대상 전화금융사기 주의 문자 발송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관 간 협력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종 메신져피싱 등 예방을 위한 카드뉴스를 제작·활용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금융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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